세계에서 제일 위험한 천연 수영장이라 불리는 ‘데빌스 풀(Devil’s Pool, 악마의 수영장)’은 아프리카 남부 잠비아와 짐바브웨 국경에 있는 빅토리아 폭포에 있다.
이는 폭포 꼭대기에 있는 천연 수영장으로, 물웅덩이가 있어 수영할 수 있지만 우기 때에는 물살이 너무나도 거세서 진입조차 힘들다.
그런데 이곳에서 1959년 이후 현재까지 최소 18명이 사망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데빌스 풀에서 사진을 찍은 미국 펜실베니아 주 출신 25세 여성 대학원생 어매리스 로즈를 보면 알 수 있다.
로즈는 어깨가 절벽 바깥으로 나갈 정도로 데빌스 풀의 가장자리까지 다가가서 팔을 폭포 아래로 쭉 뻗으며 아찔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녀의 옆으로는 엄청난 양의 물살이 아래 쪽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좋아요가 뭐길래 저런 위험한 행동을 하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18명의 모든 사인을 알 수 없지만, 일부는 로즈처럼 바로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위험한 행동을 시도했다가 사망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데빌스 풀은 건기인 8월에서 1월까지만 입수할 수 있으며 가이드와 반드시 동행해야 하고, 미리 예약을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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