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은 정말로 어렵다.
담배는 끊는 것이 아니라 참는 것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금연에 성공하기란 어렵다.
매번 금연을 다짐하지만 담배 생각을 차마 떨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런 금단 증상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놀라게 할 방법이 나타났다.
지난 10일 인터넷 매체 바이럴포리얼은 금연을 위해 ‘얼굴 감옥’을 만든 이브라임 유셀(Ibrahim Yucel, 42)에 대해 소개했다.
유셀은 평소 하루에 담배 2갑을 피울 만큼 애연가였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가 폐암으로 사망하자 유셀은 경각심을 가졌다.
그는 여러 번의 금연을 시도했는데 의지와는 다르게 언제나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유셀은 획기적인 제품을 만들었다.
바로 담배가 입에 닿지 못하게 ‘얼굴 감옥’이었다.
유셀은 구리선으로 얼굴을 감쌀만한 철창을 제작했다.
마치 새장 같아 보이는 이 철창은 꽤나 촘촘해 담배가 통과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유셀은 얼굴 감옥의 열쇠를 아내에게 맡겨 버렸다.
아내는 유셀이 식사 할 때나 잘 때만 감옥을 열어주었고, 물을 빨대로만 먹였다.
비록 불편한 점도 많았지만 유셀은 ‘얼굴 감옥’에 꽤나 만족하고 있다.
그는 “확실히 담배를 필 수 없게 되어 좋다”면서 “금연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 불편함은 감수할 것이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유셀의 아내 역시 “처음엔 황당했지만 지금은 지지한다”면서 남편의 금연을 응원했다.
이어 “딸을 위해서라도 남편이 금연에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