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다니기 창피하다는 남자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몸무게의 2/3을 감량한 여성의 사연에 누리꾼들이 감탄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자친구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혹독하게 다이어트를 해내서 제2의 인생을 살게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살고 있는 여성 크리스틴 카터(Christine Carter, 29)는 과거 몸무게가 125kg에 달하는 비만인 상태였다.
하지만 크리스틴은 3년간 꾸준히 노력하여 본래 몸무게의 2/3를 감량했고, 현재는 여성들의 ‘워너비 몸무게’라 불리는 45kg에 도달했다.
지난 2014년 크리스틴은 만나고 있던 남자친구로부터 그녀가 ‘뚱뚱하다’는 이유로 매몰차게 이별을 통보받아야 했다.
당시 남자친구는 “너랑 같이 다니며 창피하다”, “네가 너무 뚱뚱해서 더이상 너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등의 말로 그녀의 마음에 비수를 꽂았다.
크리스틴은 그 일로 자존감이 바닥에 떨어졌고, 그날 이후로 남자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크리스틴은 위 절제술과 더불어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로 체지방 감량에 효과를 거두었고, 꾸준하게 운동을 하면서 몸무게를 유지했다.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하루에 탄수화물을 50g 이하로 먹고, 단백질은 적당히, 지방은 충분히 먹는 방식이다.
3년간 혹독한 다이어트를 이어온 크리스틴은 잘록한 허리와 탄탄한 11자 복근을 가진 몸매로 변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크리스틴은 “처음에는 남자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살을 뺐지만 살을 빼고 나니 새로운 삶을 사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어 “불가능 할 것이라 생각했던 다이어트를 성공하니 더이상 아무것도 두려운게 없더라”며 “나와 같은 고민과 상처를 가진 여성들에게 당신을 위한 다이어트로 삶의 행복감을 찾으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틴의 달라진 모습을 보게 된 전 남자친구는 “다시 사귀자”고 접근했다가, 그녀에게 처참하게 ‘거절’당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