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여성이 핸드폰을 삼켜 각종 온라인 매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브라질에 사는 19세 안드레아(Andrea)이다.
어느 날 안드레아 양은 핸드폰 문자를 주고 받는 것에 푹 빠져 있었다.
이 때 그녀의 남자친구가 다가와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보느냐고 문자를 한 번 보여달라고 말했다.
안드레아는 무척 당황해하며 거절했다.
여자친구의 낯선 반응에 남자친구는 문자의 내용이 더 궁금해져서 재차 문자를 확인하려고 했다.
마음이 급했던 안드레아는 급기야 핸드폰을 입안에 넣어 꿀꺽 삼켰다.
안드레아가 휴대폰을 삼킨 모습을 본 남자친구는 그녀를 즉시 응급실로 데려갔다.
CT 촬영을 하자 안드레아의 위에 있는 핸드폰이 뚜렷이 찍혔다.
“그녀는 도대체 무엇을 숨기려고 이런 위험한 결정을 했을까?”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현재 그녀의 가족과 남자친구 그리고 의사들은 물론 이 소식을 접한 모든 사람들이 문자의 내용을 궁금해하고 있다.
의사에 말에 의하면 핸드폰은 그녀의 위 안에서 한 차례 진동 했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CT 사진을 보고 “노키아 구형 핸드폰 같다 “라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브라질은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의 충성도가 아주 낮은 편이어서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분위기다.
이런 점 때문에 한때는 ‘남자친구 추적기’가 매우 유행했다고 한다.
또 브라질에서 안드레아의 남자친구처럼 여자친구의 핸드폰 문자를 확인하겠다고 요구하는 것은 매주 흔하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반지, 종잇조각 같은 것을 삼키는 사람들도 불가사의한데 핸드폰을 삼킨 것은 더욱 놀랍다고 입을 모은다.
한 누리꾼은 “목구멍이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지 않고는 삼킬 수 없는 물건인데요”라고 하면서 그녀의 건강을 걱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