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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친구에게 남편의 ‘불륜 사실’ 알렸다가 절교당한 여성


한 여성이 친구에게 절교당한 사연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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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친구의 남편이 외도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다가 친구에게 절교 당한 여성의 사연에 대해 보도했다.

영국에 거주 중인 한 여성은 친구들 마이크(Mike)와 니콜라(Nicola)에 대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 여성은 “남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을 때 옆에서 가장 힘이 돼 주었던 친구들이었다”고 설명했다.

pixabay

마이크와 니콜라는 부부 사이로, 두 사람 모두 여성이 대학생 때부터 셋이 함께 친하게 지내왔던 친구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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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두 사람 덕분에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내가 다른 남성과 재혼한 이후로 우리 부부는 마이크 니콜라 부부와 함께 늘 주말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그런데 영원할 줄로만 알았던 우정은 여성이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면서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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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마이크가 바람 피우는 현장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녀는 외도 사실을 알게 된 후 마이크를 찾아가 설득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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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들은 척도 않았으며 “네 아내인 니콜라에게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 말해도 소용없었다.

여성의 남편은 이 사연을 듣고선 안타깝긴 하지만 그녀가 직접 개입할 사연은 아니라고 여겼다.

하지만 그녀는 니콜라의 친구이기도 했기 때문에 이를 모른 척 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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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결국 여성은 니콜라에게 사실을 알렸고 니콜라는 슬픔과 분노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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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편에 대한 배신감에 대한 절망적 감정을 니콜라에게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러다 돌연 니콜라는 “남편과 헤어지고 싶지는 않다”는 짧은 말과 함께 여성 앞에서 홀연히 사라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성은 “그게 마지막이었다. 그 때 이후로 니콜라를 본 적이 없으며 내 전화를 받지도 않는다”며 답답한 상황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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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이크와 니콜라 모두 그립다. 하지만 돌이킬 수 없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간을 되돌린다고 해도 나는 니콜라에게 똑같이 했을 것 같다”며 사연을 게재했다.

해당 사연은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알리는 게 맞다”는 의견과 “사생활은 간섭하는 것이 아니다”는 의견이 충돌하며 뜨거운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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