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나온 셀카 속 여성은 청순한 얼굴이 돋보인다.
그런데 몸까지 나온 사진에서 청순한 여성은 우람한 팔뚝을 자랑한다.
지난달 6일 (현지 시각) 일본 소라뉴스24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화제가 된 이 여성의 정체를 밝혔다.
사진의 주인공은 지난달 1일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그는 긴 머리에 큰 눈망울로 카메라를 응시한다.
그런데 카메라가 점점 멀어지자 청순환 외모와는 정 반대인 우람한 팔뚝과 몸매가 등장한다.
새침한 표정으로 두 팔을 들어올리며 자신의 근육을 자랑하는 그의 정체는 타츠마 수가와라라는 남성이다.
그는 프로 보디빌더로 수차례 대회에 출전한 경력도 있다.
타츠마는 만우절을 맞아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깜짝 변신을 시도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카메라 필터의 도움을 받아 여장을 한 것이다.
이 영상은 11만개 이상의 좋아요와 15만건의 리트윗을 기록하며 일본 SNS 상에서 큰화제가 됐다.
타츠마는 “내 장난이 SNS에서 유명해지다니 재미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