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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이 좋아서”…이혼 비용으로 ‘1,000억 원’ 준비한 남자


젊은 여성과 재혼하기 위해서 고액의 이혼 비용을 마련한 억만장자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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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4월 12일(현지 시간) “한 유통기업의 대표가 이혼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 6,800만 파운드(약 1,030억 원)의 주식을 담보로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 최대 온라인 식료품 유통기업인 오카도 창업자 팀에 속한 스테이너(48)는 14년 간 함께 살아온 조강지처 베린다(47)와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스테이너는 폴란드 출신 란제리 모델인 파트리시아 파이카(29)와 현재 동거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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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

 

스테이너는 이혼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 2500만 주의 주식을 담보로 제공했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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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4명의 자녀를 키운 베린다에 대한 이혼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해 11월 아내와 이혼할 때 스테이너는 재산의 분할을 위해서 1억 1,600만 파운드(약 1,760억 원)를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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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너는 런던 하이게이트에 소재한 1,500만 파운드의 대저택과 프랑스에 위치한 스키 샬레가 자산 내역으로 기록되어 있다.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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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혼에 관한 세부 내용은 법률적으로 비밀 사항에 포함된다”며 “주식 담보 제공 내역은 런던 증권거래소에 공시된 자료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스테이너는 골드만삭스에서 채권 담당자로 근무하던 중 지난 2000년 친구와 함께 오카도를 설립하며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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