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유튜브를 멈춰버린 68만 유튜브 채널 ‘SIMI TV’가 다시 재조명되는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운영을 중단한 구독자 68만명 유튜브 채널’라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 된 글 내용에는 햄스터 유튜브 채널 ‘SIMI TV’가 갑자기 채널 운영을 중단했던 이유가 담겨 있어 시선을 모았다.
‘SIMI TV’는 햄스터의 미니어처 집을 직접 만들어주며, 햄스터의 모습을 관찰하는 영상을 공개했었다.
최고 조회수 약 1370만 회를 찍은 이 영상들은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시청자들에게는 물론, 엄청난 국내외 네티즌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어느 날, 해당 채널은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돌연 운영 중단을 알렸다.
그 이유는, 유튜브를 운영하던 운영자의 사랑으로 키우던 햄스터들이 죽었기 때문이다.
‘SIMI TV’는 “제가 키우던 아이들이 모두 해씨 별로 떠나버렸습니다. 정들만 하면 보내야 하는 것이 익숙해지지가 않습니다”라 착잡하고 우울한 심경을 밝히는 모습이었다.
이어 “지난 3년 간 저희 햄스터와 채널을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한동안은 햄스터를 다시 키울 생각이 없기에 해당 채널을 더 이상 운영하지 않을 계획입니다”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여러 커뮤니티에 게시 되며 엄청난 큰 화제를 보였다.
내용을 읽은 네티즌들은 “햄스터에 진심이었나보네”, “마음이 안 좋네요”, “동물을 진짜 사랑했던 마음이 느껴진다”, “대단한 결단이네요”, “햄스터 집 정성이 엄청 났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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