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동안 맥도날드 감자튀김만 조리해온 사람
최근 국내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맥도날드에서 32년간 감자튀김만 조리해온 장인의 은퇴식’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다.
해당 글에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맥도날드에서 수십 년간 일해 온 여성의 감동적인 얘기가 담겨있었다.
다운증후군 장애가 있는 프리아 데이비드(Freia david)는 1984년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니드햄(Needham) 맥도날드에서 일을 시작한 지 32년 만에 은퇴식을 갖게 되었다.
데이비드는 매사추세츠주에서 ‘지역사회 장애인 일자리 프로그램’을 통해 맥도날드에 입차한 첫 번째 장애인이었고, 데이비드와 함께 들어온 동료 두 사람은 6개월을 채 버티지 못하고 떠났으나, 그녀는 무려 32년 동안 맥도날드에서 감자튀김 조리하는 것을 맡아 약 45만kg의 감자튀김을 고객에게 제공했다고 전해진다.
나이가 든 데이비드는 점점 기억력이 떨어져서 그의 엄마가 그녀에게 일을 그만두라고 권유해 데이비드는 맥도날드를 떠나게 되었다.
그의 은퇴를 아쉬워한 맥도날드 직원들 100여명 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은퇴식을 가졌으며, 데이비는 은퇴식에서 “나는 오늘 정말 행복하다”며 “맥도날드에서 만난 모든 친구들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후 맥도날드는 더 이상 수입이 없는 데이비드에게 평생 무료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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