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0살 새내기 여대생 진서현 씨가 출연했다.

 

진 씨는 “5살 때 친부모님이 지금 사는 집에 절 맡겼다. 그런데 지금까지 길러주신 부모님이 집에서 나가라고 하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위탁가정인 지금 집에서 독립해야 하는 진서현 씨.

 

위탁가정은 가족관계등본에 입양이 아닌 ‘동거인’으로 기재되어 있어 법적으로 가족이 아니다.

 

 

친부모 역시 가족관계등본에서 지워서 1인 가구로 되어 있다.

 

진 씨는 “키워주신 분이 친부모님이 아닌 걸 모르고 자랐다. 언니, 오빠에게는 잘 해줬지만 내게는 좀 달랐다. 키워주신 분들이 ‘이럴 거면 너 안 데리고 왔다’라고 해서 그제서야 친부모의 존재를 알게 됐다”라고 했다.

 

 

그런데 기초수급자로 인정되어 진 씨에게 매달 주거급여를 포함한 70~80만 원이 주어지자 친부모로부터 뒤늦게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이어 재난 지원금에 거의 200만 원 정도가 들어오니, 친부모가 연락이 와서 다시 진 씨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이 소식을 듣자마자 “뭔 개X 같은 소리냐”라며 분노했다.

 

진 씨는 위탁가정에서 독립해서 어떻게 해야 하냐며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고민할 필요 없다. 이제 넌 곧 성인이다. 기초 생활수급비와 알바비를 모아 자취를 선택해 독립하는 게 맞다. 친부모 생각은 마라. 그동안 연락 한 번 없었으니 친부모는 잊어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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