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한다는 이유로 혹은 배가 안고프다는 이유로 비어 있는 속에 술을 들이킨 적이 있을것이다.
이런 행동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 20대 남성의 사연이 누리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베트남의 매체 Bestie에 오늘 10일 올라온 기사내용에는 20대 청년인 응우옌 반 엠 (Nguyen an M)이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러 갔다가 빈속에 들이킨 술로 인해 뇌 손상이 와 사망한 이야기가 다루어졌다.
배가 고프지 않다는 이유로 술만 마시고 안주를 전혀 먹지 않았던 응우옌은 밤에 술에 잔뜩 취해서 집에 들어왔다.
다음날 아침 응우옌의 어머니가 그를 깨우러 방 안에 들어갔을 때에는 응우옌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바닥에 쓰러져있었으며 몸은 온기 하나 없이 차가워져 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응우옌에게 의사는 여러가지 치료를 병행했지만 대사성 산증,뇌 손상, 급성 신부전 등이 이미 진행된 상태였다.
응우옌을 치료하던 의사는 ‘빈 속에 술을 마셨던 것’으로 인해 ‘알코올 저혈당’이 일어나며 모든 증상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건강한 사람들도 걸릴 수 있는 이 질병은 혈당 수치가 70mg/dl 이하로 떨어지며 영구적으로 뇌가 손상을 입을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결국 응우옌은 지난 6일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 같은 기사에 누리꾼들은 “다이어트 한다고 안주 먹기 싫어도 조금은 먹어야 할듯..”, “일단 술을 조금만 마셨었어야 할 텐데”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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