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수돗물 유충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유충 추정 물체가 발견됐다.
지난 19일 KBS 뉴스는 부평 정수장과 서울 영등포구에서 유충 추정 물체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천 계양구와 부평구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부평정수장에서 유충 추정 물체가 나타났다.
정수장 내부뿐만 아니라 부평권역 배수지 3곳에서 죽은 깔따구 유충 추정 물체가 발견된 것.
부평정수장은 앞선 두 차례의 조사에서 유충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 17일 유충 추정물체가 확인된 후 추가로 정밀조사를 진행해 유충 추정 물체를 발견했다.
다른 정수장과 달리 폐쇄형 오존 처리를 하는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갖춘 부평정수장에서도 이 같은 물체가 발견되자 전문가들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서울 영등포구에서도 유충 추정 물체가 발견됐다. 한 가정집에서 길이 1cm 정도인 빨간색 유충이 나왔다.
이에 네티즌들은 “너무 무섭다”, “더 퍼지기 전에 얼른 원인이 밝혀지면 좋겠다”, “요즘 물 쓰기도 무섭다. 대체 무슨 일이냐”라며 공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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