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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장례식 후, 아들이 집 ‘냉장고’를 열었다가 그대로 오열하며 주저앉은 이유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집 냉장고를 열었다가 어머니가 남기고 간 김밥 재료 때문에 자리에서 오열한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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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엄마가 싸준 김밥”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KBS2 ‘함부로 애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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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으로 내려가는 버스에서 펑펑 울었다. 일주일 전 어머니의 전화를 받았다. 당시 어머니에게 ‘아들 뭐가 제일 먹고 싶어?’라는 질문을 받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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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KBS2 ‘함부로 애틋하게’

 

그는 당시 어머니와의 통화에서 “김밥이 제일 먹고 싶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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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KBS2 ‘함부로 애틋하게’

 

그러나 그런 대화를 회상하면서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집으로 돌아온 A씨는 냉장고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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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그런데 그 안에 수북히 쌓여 있던 김밥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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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A씨는 그 자리에서 냉장고 문을 부여잡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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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글을 “다음 생에도 내 어머니로 와달라. 엄마 사랑한다”라며 마무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오늘 주말인데 엄마한테 전화 한 통씩 해보는 건 어떨까”, “너무 눈물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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