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의 ‘묵묵부답’ 방법이 심각하게 민폐인 이유
배우 김선호와 소속사 측에 대한 업계 반응이 심상치 않다.
18일 전 여자친구 낙태를 강요한 K배우로 지목된 김선호와 소속사 대응에 대해 ‘민폐 그 자체인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선호와 소속사 답변을 기다리는 이들은 언론 매체뿐만이 아니며, 약 10개 이상 광고주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이미 도미노 피자를 시작으로 몇몇 브랜드는 광고 모델인 김선호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비공개 전환한 상태로 기다리고 있다.
가장 큰 민폐는 지난 17일 종영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갯차) 출연 배우들에 끼친 영향이라는 입장이다.
예정대로라면 김선호는 오는 20일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를 여러 매체와 진행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다른 배우들도 인터뷰 일정이 잡힌 상태라는 점이다.
이미 18일 극 중 조연출 김도하 역을 맡았던 배우 이석형의 매체 인터뷰가 많이 보도되며, 이석형은 김선호 관련 논란이 알려지기 전 인터뷰를 진행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다른 배우들도 종영 인터뷰를 하면서 ‘홍반장’ 홍두식 캐릭터를 연기한 김선호 이야기를 빼놓고 인터뷰를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극에 대한 이야기만 하더라도 김선호 측 입장이 계속 늦어질수록 여러 배우들은 매우 곤란한 상황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배우와 교제했던 사이라고 주장하는 A 씨의 폭로성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K와 지난해부터 올해 중반까지 교제했고, 낙태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했으며, 또한 A 씨에 따르면 K는 억대 광고와 손해배상금 등을 이유로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회유했으며 갑작스럽게 이별을 통보했다.
A 씨가 K에 대한 설명을 몇 가지로 특정하자 다수의 네티즌은 K를 김선호라고 추정했다.
급기야 이날 오후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K가 김선호라고 지목했는데, 그 이후 김선호와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오후 10시 기준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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