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 하나 쯤은 있는 ‘알루미늄 호일’은 활용도가 많다.
도시락 반찬을 포장하거나, 삼겹살을 굽거나, 가스렌지 주위에 붙이기도 한다.
더불어 호일의 몰랐던 용도가 있다.
바로 알루미늄 호일을 이용해 반짝이는 쇠구슬을 만들 수 있다.
<영상>
지난 16일, 일본의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 4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알루미늄 호일로 쇠구슬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사진이었다.
누리꾼은 망치로 두들겨 쇠구슬을 완성했으며, 총 2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해당 게시글은 9만회 이상 리트윗되며 일본에 쇠구슬만들기 유행을 불러왔다.
이에 질세라 일본의 한 유투버가 쇠구슬 제작방법을 영상으로 촬영해 업로드 했다.
그가 공개한 방법에 따르면 아래와 같이 쇠구슬을 완성할 수 있다.
우선 호일을 손으로 뭉쳐 구체 형태로 만든다.
그 후 고무망치를 이용해 공모양으로 두드려준다.
어느 정도 모양이 잡히면 쇠망치로 두드리며 공을 더욱 단단하게 뭉친다.
완전한 공 모양이 되었을 때 표면을 사포로 문지른다.
입자가 거친 사포로 먼저 간 후 부드러운 사포로 갈면 된다.
마지막으로 광택제나 연마제를 발라 문지르면 완성된다.
인내심을 가지고 작업을 이어가다 보면 얼굴이 비치는 쇠구슬을 가질 수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노력이 가상하다”, “나도 시도 해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버즈피드 일본판에 따르면 호일로 쇠구슬 만들기는 일본 SNS에서 유행하는 놀이의 일종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SNS에 쇠구슬을 만든 사진을 인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