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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결국 세계보건기구(WHO) 탈퇴한다


voakorea

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 탈퇴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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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 시각) CNN을 포함한 외신들은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로부터 “미국이 국제연합(UN)에 WHO 공식 탈퇴를 통보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탈퇴는 1년 전 서면 고지 방침에 따라 2021년 7월 6일부터 효력을 갖는다. 미국 탈퇴가 확정되면 WHO는 연 4억 5000만달러(약 5400억원)에 달하는 미국 몫 분당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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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29일 미국과 WHO의 관계를 끊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WHO가 미국을 최대 지원국으로 두고도 중국 눈치만 보다가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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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여전한 상황에서 미국의 탈퇴는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약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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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는 미국과의 협력을 계속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요청하면서 다른 회원국들에 더 많은 지원을 촉구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한다면 차기 행정부가 결정을 뒤집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유엔 외교관은 “지금 취한 것은 최종적이지 않기 때문에 다가오는 해에 반전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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