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류 중에선 얘가 젤 신기함
오리너구리는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와 동부 일대에서 서식하는 동물이다.
생김새가 특이한 것으로 유명하다. 부리는 오리를 닮았으며, 몸은 수달과 비슷하고, 꼬리는 비버처럼 넓적하다.
오리너구리는 조류가 아닐뿐더러 조류와 포유류의 중간 단계의 동물도 아닌, 엄연한 포유류이다. 파충류와 포유류의 공통 조상에서 분기된 후 초기 포유류(단공류)의 특징을 유지하는 생물이라 학계에서도 엄청난 관심사다.
오리너구리의 주둥이는 해부학적으로는 새의 부리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하며부리의 양쪽 가장자리로 두개골이 계속 뻗어 나가긴 하지만 가운데 부분은 그냥 맨살이라 딱딱하지 않고 말랑하다.
알을 낳아서 새끼를 키우는 것 외에도 진짜 오리처럼 이빨이 없다.
어미가 유두가 없어서 새끼가 젖샘에서 땀처럼 삐져나오는 젖을 핥아먹으며 자라는 것, 미세 자기장을 감지하는 제 6감각으로 가재류를 잡아먹는 것이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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