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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가능한 섹스돌 제작한 업체, 누리꾼들 사이서 뜨거운 논란 일어


성폭행 체험 모드가 가능한 섹스돌(섹스 로봇)이 공개되어 수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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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사진 / gettyimagesbank

 

과거 영국 데일리 메트로는 ‘성폭행’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섹스돌’ 출시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섹스돌은 사용자가 만지려고 하거나 유사 성행위를 시도하면 ‘싫어요’라고 말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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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인형을 대상으로 하기에 성폭행 범죄라고 할 수 없다는 사람들도 있는 한 편, 이와 같은 범죄행위를 실행하는 것에 대한 죄의식을 무디게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해당 업체 ‘Roxxxy’는해당 모드는  “이용자가 섹스돌의 은밀한 부위를 만지려하면,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수많은 비난과 논란에도  “많은 사람들의 성적 판타지를 충족 시켜주기 위함”이라는 홍보 문구 등으로 대대적인 온라인 광고까지 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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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사진 / gettyimagesbank

 

성차별 방지를 위해 설립된 에브리데이 섹시즘의 대표 로라 베이츠는 “성폭행은 성적 판타지의 표현이 아니라 폭력 범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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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러한 기능은 성폭행을 조장할 수 있다”, “이는 여성들이 이러한 범죄를 피해 더 안전한 공간을 찾아 숨기를 강요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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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사진 / gettyimagesbank

 

 

논란이 더욱 거세지자 업체 측은 “성폭행 시뮬레이션 모드는 고객이 원할 때만 작동한다”며 “섹스 상대가 싫어하는 것을 감지하고 더 나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 있다”며 행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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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누리꾼들은 이에 “말이 안되는 변명일 뿐이다”, “잠재적 성범죄자 키우기가 목적이냐” 등 격분한 반응을 보였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 rumidol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