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넷플 아이디 같이 쓰는 여배우랑 남돌’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하고 있는 것인데, 그 두 사람은 배우 김지인과 아이돌 NCT dream의 나재민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자 배우 김지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인간수업’이라는 넷플릭스 드라마를 추천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해당 드라마에 등장하는 배우를 응원하듯, 아이디가 태그되어 있으면서 “흥해라 흥”이라는 응원의 내용이 담겼다.
그런데 문제는 계정에 적힌 이름이었다.
반쯤이 잘려 있어 명확하지는 않았으나, NCT DREAM의 나재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이름 뜨는 거 보면 계정 쉐어 아니고 진짜 같은 계정 ‘하나로’ 같은 프로필로 둘이 사용하는 거다. 둘이 같이 웹드라마도 찍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스토리는 빠르게 삭제되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4월 2부작으로 제작되었던 웹드라마 ‘너를 싫어하는 방법’에 동반 출연했던 적 있다.
다만 이 사건이 터진 29일, 나재민이 속해있는 그룹 NCT DREAM이 앨범 ‘RELOAD’로 컴백한 날이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이디 돌려 쓰는 문제 생각하고 왔는데…그런 문제가 아니구나…”, “이렇게도 걸리는구나”, “계정 쉐어가 아니라 아예 프로필 공유잖아. (팬들) 행복회로 타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