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초등학생이 아파트 경비원에게 건넨 선물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린아이의 경비초소 방문’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최근 아파트 경비초소에 방문한 한 초등학생이 경비원 A씨에게 다가와 노란색 쇼핑가방을 건넸다.
A씨가 “이게 뭐냐”고 묻자 멋쩍은 듯 머뭇거리다 자리를 떠났다.
가방 속에는 음료수, 초코파이, 사탕 등 각종 간식과 편지 한 통이 들어있었다.
A씨는 “너무 앙증맞은 모습에 아이의 뒷모습만 바라보았다”고 말했다.
초등학생은 “항상 저희를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자전거 의자를 낮춰주고,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편지를 적었다.
이어 “저희는 경비아저씨가 없는 세상에서는 살 수가 없을 것 같다. 사랑해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앞으로도 이렇게 자라줘”, “착하고 귀엽다”, “이런 아이들 지키려고 어른이 존재하는 거지”, “경비 아저씨도 좋은 분이고 훈훈하고 좋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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