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달에 한 번 ‘월경’이라는 생리적 현상을 겪게 된다.
운동선수들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과거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V’에서는 여성 운동선수들의 생리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공개했었다.
영상에는 김해진, 은다영, 선우민 선수가 출연했다.
이들은 “생리 기간 동안 어떻게 훈련하냐”는 질문을 받자 “생리를 한다고 운동을 덜한다기 보단 평소보다 스트레칭을 더 많이 한다”고 답했다.
생리통에 대해서 김해진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종목 자체가 얼음판 위에서 하다보니 생리통이 심하게 느껴진다.
그럴 땐 진통제를 먹는다”고 말했다.
은다영 수영선수는 “수영장 물이 많이 차갑기 때문에 중간중간 따뜻한 물로 몸을 녹인다”며 고초를 털어놨다.
또 어떤 생리 용품을 사용하는지 묻자 주로 체내형탐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선우민 태권도 선수는 “도색이 흰색이라 약간 신경 쓰일 때도 있다.
시합과 생리가 겹히는 상황에 대해 선수들은 “시합에 들어가면 경기에 너무 집중하느라 아픈 것도 잠시 잊게된다”고 전했다.
이어 “피임약을 먹고 생리를 미루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몸에 좋지 않고 약 성문에 도핑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