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트위터리안의 중학교 시절 과학 선생님 이야기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해 트위터에 올라온 이 글은 계속해서 리트윗되며 온라인 커뮤니티에까지 퍼졌고,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일화 속 과학 선생님은 나이가 지긋한 분으로 시골에서 부임을 하다 작성자의 학교로 부임하게 되었다.
당시 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던 학생들은 선생님을 무시하며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았다.
선생님은 그런 학생들을 혼내고 다그치기보다 이유를 묻는 것을 선택했다.
‘왜 자신의 수업이 싫은지’를 묻는 선생님에게 학생들은 또다시 철없는 대답들을 쏟아냈다.
크게 상처가 될 수도 있는 답변들을 받은 다음날 선생님은 머리를 밀고 형형색색의 ‘젊은’ 색깔의 모자들을 쓰고 오기 시작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기 위해 유머집을 사서 읽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한다.
작성자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제일 닮고 싶은 어른”이라고 그를 표현하며 이야기를 마친다.
이 글은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누리꾼들은 “왠지 눈물이 날 것 같다”, “정말 저런 어른이 있다니”, “학생들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주시는 태도가 너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