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태어난지 아직 두 달 밖에 안된 아기 강아지를 잔인하게 던져 죽인 노인의 모습에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태어난지 두 달 된 강아지가 끔찍하게 살해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태어난지 겨우 두 달밖에 안된 호기심이 많고 귀여운 강아지가 죽었다”고 글을 시작했다.
‘마음이’라는 이름의 작은 강아지는 글쓴이의 회사에서 모든 직원들의 사랑을 받는 존재였다.
마음이는 다른 강아지들보다 유독 작고 겁이 많아 어미 강아지의 곁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여린 성격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마음이가 보이지 않았다.
직원들은 근무 시간 중간중간 마음이를 찾아 회사 전체를 돌아다녔지만 결국 어느 곳에서도 마음이를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온 직원들이 걱정과 불안함으로 발만 동동 구르던 다음 날, 녀석은 싸늘한 모습으로 흙탕물을 잔뜩 뒤집어 쓴 채 마을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회사 직원들은 “처음에는 그저 멀리 놀러갔다 집을 못 찾고 비를 맞아 죽었구나…라고 생각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마음이를 발견했던 주민의 증언은 아주 충격적이었다.
주민이 “어떤 할아버지가 마음이를 집어 던져 죽였다”고 말한 것.
그러면서 주민은 장면이 녹화된 CCTV를 보여줬다.
CCTV 영상에는 한 할아버지가 실제로 마음이를 바닥에 내동댕이 치는 모습이 촬영되어 있었다.
글쓴이는 “녹화된 영상을 보는 순간 심장이 쿵 떨어지는 기분이었다”라며 “그 할아버지는 가끔 회사에 찾아와 마음이를 귀여워 해주던 사람”이라는 경악스러운 사실을 전했다.
크게 분노한 글쓴이와 직원들은 할아버지를 찾아가 도대체 왜 이런 짓을 저지른건지 물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오히려 당당한 태도로 “그냥 강아지가 집을 찾아올 수 있나 궁금해서 살짝 던져본 것”이라며 끝까지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다.
너무나 황당한 이유로 졸지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게 된 글쓴이는 “그 작은 강아지는 눈도 감지 못한 채 싸늘한 시체로 돌아왔다”고 억울한 심정을 호소하며 “당장 경찰에 신고 했지만 아직 어떤 벌을 받게 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알고 함께 분노해준다면 더 무거운 벌을 받는 것 같더라”, “범인이 꼭 무겁고 큰 벌을 받길 바란다”며 이야기를 끝냈다.
충격적인 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뻔뻔하고 극악스러운 노인의 행동에 타오르는 분노를 터뜨렸다.
누리꾼들은 “저런 인간은 자신도 똑같이 당해봐야 정신을 차린다”, “평소에 예뻐하는 척 지켜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소름돋는다”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동물보호법상에는 동물들을 이유없이 학대하거나 죽일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