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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앞두고 영안실서 깨어났다는 노인


사망 판정을 받은 여성이 영안실에서 다시 깨어난 놀라운 일이 벌어져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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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은 지난 14일 오전 8시쯤 러시아 고르셰첸스키 중앙병원 영안실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목격한 사건을 보도했다.

중앙일보

사망 판정을 받고 장례식을 앞두고 있던 80대 여성이 깨어나 영안실을 빠져나가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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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은 영안실 테이블에서 내려오다 바닥에 쓰러졌지만 다시 일어나 직원에게 다가가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장폐색 수술을 받다 숨져 영안실로 이송됐던 할머니였다.

 

영안실 직원은 “당시 큰 충격을 받았다”며 “겁에 질려 ‘할머니 누워 계세요. 조용히 하세요’라고 소리 치는 것밖에는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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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병원 측의 확인 결과 지나이다의 주치의는 그가 사망하자 정해진 시간을 어기고 영안실로 보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엔딩연구소

의료 지침상 환자가 사망하더라도 2시간이 지나야 영안실로 보낼 수 있는데 40분을 앞당겨 이송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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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장 알렉산더 블라소프는 “당시 지나이다는 30분 동안 소생술을 받았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가 사망한 것은 확실했다”며 “살아있는 사람에게 사망 판정을 내릴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SBS

가족들은 규정을 어긴 병원의 책임을 주장하며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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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영안실에서 깨어나서 얼마나 다행이냐”, “죽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살아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예전부터 저런일이 있어 삼일상이 자리잡은 것이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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