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겪은 사건
최근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이 늘고 있는 가운데 SNS에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매장 정신나간 아줌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이다.
해당 글 작성자는 “우리 아파트단지에 무인 할인매장이 생겨서 가봤다. 근데 갔더니 불이 하나만 들어와 있었따. 앞에서 들어갈지 말지 고민하는데 어떤 아저씨가 들어가길래 따라 들어갔다”라며 말했다.
그 후 “종류가 많아서 한참 고민하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한 명 들어오더니 빠삐코를 집어서 바로 뜯어 먹더라. 미친 건가 하고 계속 구경했는데 그 아줌마가 ‘아유~ 여기 좀 어둡다. 그쵸?’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작성자가 아이스크림을 고른 후 계산 할 때 아줌마가 폴라포를 내 봉투에 넣었고 당황하던 중에 뒤에 계산하던 아저씨한테도 폴라포를 건넸다고 설명했다.
이 후 “폴라포는 제자리에 넣어두고 왔는데, 나와서 바로 옆에 아파트 흡연장에서 담배피는데 아줌마가 폴라포 들고 달려오더라. 진짜 도망갈까 말까 엄청 고민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아줌마가 나한테 폴라포 쥐어주더니 ‘죄송해요. 제가 저기 사장이에요. 잘부탁드려요’라고 말을 거시더라”라고 말했다.
그 후에는 아이스크림 주인이랑 내적친밀감 쌓였고, 눈 마주치면 강제로 아이스크림 가게 들어가는 중이라며 유쾌하게 글을 마무리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유쾌하신 분이네”, “어둡냐고 물어본 것도 고객 피드백 수렴 중이었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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