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내달리는 시내버스에서 스스로 문을 열고 뛰어내린 승객의 영상이 이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6월 14일(현지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내 59번 버스 안에서 민폐 행각을 벌이는 A 씨가 포착된 영상을 전했다.
영상을 찍어 올린 시안 베일리스는 A 씨가 오전 11시경 이런 일을 벌였다고 한다.
도로를 달리는 버스 안에서 A 씨는 강제로 문을 열려고 시도하고 있는 모습인데, 이를 악문 채 엉덩이를 뒤로 빼 체중으로 문을 강제개방시키려 하고 있다.
당시 남자친구 B 씨와 심한 다툼이 일어났고, A 씨는 이를 말리는 다른 승객에게 화를 냈다.
이 모습을 본 버스기사는 A 씨와 B 씨에게 조용히 앉아 있으라고 부탁을 했지만 요지부동이었다.
이후 버스가 잠시 멈추자 B 씨는 황급히 버스에서 하차했다.
B씨가 내린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고 침을 뱉었던 A 씨는 뒤늦게 알게 되고, 돌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도로를 달리는 버스의 문을 힘으로 열려고 시도한 것이다.
계속해서 문을 당겨 강제로 여는 데 성공한 A씨는 그대로 하차해 버린다.
현재 6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 영상을 찍은 시안 베일리스는, 찍을 당시에는 무서웠으나 지금은 오히려 친구들과 영상을 돌려보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누리꾼들은 이와 같은 행각에 “엄청난 민폐다”, “역대 버스 승객 중 최악의 승객” 등 A씨에게 비난을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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