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플페이 서비스가 오는 11월 30일부터 시작된다는 약관이 유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서비스’에 대한 이용 약관 사진이 공개됐다고 한다.
현대카드의 새로운 애플페이 서비스 이용 약관은 일부 고객들이 해당 서비스 이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나온 내용으로 보이고 있다.
“현대카드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애플페이 서비스 관련 정보 ‘유출’
하지만 아직 현대카드 홈페이지에는 공식적으로 이번 약관이 담기진 않았다고 한다.
이날 유출된 약관에는 ‘현대카드 주식회사가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는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특히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의 정의도 자세히 설명됐다.
본문에는 ‘본인의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전용 앱을 통해 오프라인 및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승인 절차를 수행하는 서비스’로 표기되기도 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본 약관은 2022년 11월부터 시행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구체적인 약관의 시행시기도 나왔다고 한다.
실제로 애플페이가 한국 시장에 상륙한다면 현대카드와 제휴를 맺은 ‘코스트코’,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 프랜차이즈’ 등 대형 카드 가맹점부터 결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카드, 카드사 중 처음으로 ‘애플페이’ 서비스 소개했다고 한다.
티머니도 애플페이 대열에 합류해 교통카드 연동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현대카드 관계자는 “애플페이 서비스와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카드사 중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소개하고 약관을 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6일부터 아이폰 등 애플 모바일 기기의 ‘지갑 및 애플페이’ 메뉴에서 현대카드의 상품 일부가 애플페이 등록이 가능하다고 한다.
카드를 등록한 고객들은 현대카드의 새로운 약관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내부에는 애플페이 서비스 내용을 담은 약관이 명시되어 있었다.
아울러 현대카드는 이 약관의 시행일을 11월 30일로 명시해, 공식 서비스 출시도 함께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며 앞서 애플은 그간 국내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를 시도했지만 수수료 부담 및 NFC 단말기 보급 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해 도입이 지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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