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네티즌이 올린 질문을 두고 네티즌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울릉도 위치를 모르는 게 이상한 거야?’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친구와 대화하던 중 울릉도 관련 이야기가 나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가 “그럼 비행기 타고 울릉도 가던가”라고 말하자 친구는 “울릉도 가는데 비행기를 왜 타냐?”고 물었다.
친구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자 A씨는 “배만 타면 되는 거냐. 울릉도가 제주도 근처에 있는 섬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자 친구는 “지금 장난치는 거지? 울릉도 모르면 간첩이야”라고 말했다.
A씨는 “결국 친구와 싸웠다. 학교 다닐 때 한국 지리 배운 적도 없고 우리나라가 남해안 근처에 섬이 많은 건 알고 있어서 그렇게 말한 것뿐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게 무식하다는 말을 들을 일이냐”며 네티즌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지리에 관심이 없으면 모를 수도 있다”, “무식한 게 죄는 아니다. 친구가 말이 지나쳤다”고 반응했다.
반면 “울릉도 위치를 모르는 건 심각하다”, “모르는 건 자랑이 아니다”, “초등학교 때 배운다”며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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