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넘은 요즘 급식들의 싸움
전북 전주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너클’이라는 호신용품을 사용해 여자 동급생을 마구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너클은 손가락을 끼워 사용하는 금속 무기로, 주먹의 위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며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무기다.
지난주 전북 전주의 모 중학교에서 한 남학생이 다른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여학생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에서 남학생은 여학생의 배를 발로 찬 뒤, 너클을 낀 손으로 얼굴을 가격한다. 여학생이 고통을 호소하며 뒤돌아서자, 남학생은 뒷머리를 수차례 내려치기도 했다.
너클을 낀 주먹에 10여 차례 넘게 맞은 피해 학생은 얼굴과 몸에 멍이 들고, 뇌진탕으로 잠시 의식을 잃었으며 피해 학생 부모는 “하나밖에 없는 딸인데, 저 애가 나중에 보복이라도 하지 않을까 솔직히 무섭다”고 호소했다.
선넘은 요즘 급식들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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