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 아이돌의 멤버가 잘 걷지도 못하는 상황에도 방송에 참여하는 모습이 전해지며 소속사를 향한 팬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SF9은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로 활동을 이어갔다.
그리고 지난 7월 16일 멤버 로운이 허리디스크 재발로 활동을 중단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SF9의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는 7월 15일 밤 멤버 로운이 허리와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고 말하며 다음날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안무와 격한 움직임을 지양하고 무리해서는 안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치료와 더불어 휴식이 필요하는 의사 권유에 따라 로운의 활동이 조정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으로 8월 8일 예정된 ‘눕콘’ 무대가 잠정 연기됐다고 밝히며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전했다.
로운 또한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며 활동 중단에 대한 미안함을 멤버들과 팬들에게 전하며 하루 빨리 나아지겠다는 말을 남겼다.
그러나 활동 중단 공식 발표가 하루도 지나지 않아 7월 17일 새벽시간대에 홈쇼핑 완전체 스케줄을 통보했다.
이에 팬들의 반발도 있었으나 7월 20일 홈쇼핑 스케줄 당일에 로운이 등장했다.
그리고 방송사 측의 실수로 인해 로운이 방송 직전 목발을 짚고 세트장에 올라가는 모습이 그대로 생방송으로 송출됐다.
이 영상은 빠르게 퍼졌고 홈쇼핑 채팅에도 팬들의 걱정과 분노가 이어졌다.
이에 홈쇼핑 측은 ‘로운 아픈거는 포스팅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려요’라고 말했고 로운은 홈쇼핑 방송에서 아프지 않다며 괜찮다는 말을 해 팬들의 분노는 더 커졌다.
목발에 의지해 걷는 로운은 새벽 1시부터 1시간 동안 의지에 앉아 상품을 판매했으며 이후 모든 영상통화 팬싸인회에도 참여하며 스케줄을 소화했다.
또한 팬싸인회를 오랜시간 서서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팬들의 걱정과 아티스트 건강 관리에 대해 소속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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