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리두기 근황.
오는 2일부터 정부가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오늘(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진행된 브리핑에서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부산은 내일부터 수도권과 동일하게 2단계로 상향한다”며 “환자 수가 많이 발생하는 기초 지자체를 중심으로 이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달 15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했는데 지난 6일간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50명대를 웃돌면서 2단계 요건(하루 평균 30명 이상)을 상회하자 단계 격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이날도 5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1일 0시 기준 부산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3명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3,860명이다.
이날 감염된 신규 확진자 중에는 유흥업소, 영동구 교회 등 집단 감염 사례도 있다.
유흥업소 관련 19명, 영동구 한 교회 관련 10명, 남구 소재 색소폰 전문학원 관련 7명, 연제구 소재 복지센터 관련 4명, 해운대구 한 교회 관련 2명,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3명, 감염경로 미파악자 4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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