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올림픽 개막식은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비교적 적은 600억 원의 비용에도 불구하고 1200대의 드론과 가상현실(VR) 등 IT 기술을 잘 접목했고, 한국 피겨여왕 김연아의 성화 점화로 개막식의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일본 언론은 개막식에서 평창을 환하게 밝힌 김연아보다 아사다 마오가 우리나라에서 더 인기 있다고 보도해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일본 일간지 ‘겐다이 디지털’은 지난 7일(현지 시간) 대한민국 기자들 사이에서 김연아보다 아사다 마오가 더 인기가 높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평창에 방문한 한 기자가 대한민국에서 평창 올림픽 홍보 대사였던 김연아보다 아사다 마오가 인기가 있어 의외였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그 이유를 김연아의 어머니 욕심 때문에 오랜 시간 지도를 맡았던 브라이언 오서(Brian Ernest Orser) 코치를 일방적으로 해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에서 인기가 떨어진 것으로 설명했다.
이에 더해 아사다 마오는 웃는 얼굴이 귀엽고, 특유의 여성스러운 인상이 한국에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라고 말했다.
야후 재팬에도 해당 기사가 공개된 지 이틀 후에 대한민국의 김연아 선수가 개회식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로 오르는 모습이 소개됐다.
세계를 빛낸 선수이자 우리나라 국민이 사랑하는 김연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스케이팅을 선보이며 또 한 번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많은 사람의 기대 속에서 우아하고 고귀한 자태로 등장한 김연아는 전 세계인들을 숨죽이게 했다.
김연아가 성화 점화를 찍던 순간 50%가 넘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느님’의 위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김연아는 대한민국의 보물로 알려질 정도로 전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도 일본 언론은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김연아가 아사다 마오보다 인기가 없다고 보도해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