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컬링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팀 킴’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사복 패션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성수로 구성된 대한민국 여자컬링 대표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강팀을 연달아 격파하는 모습으로 올림픽 내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또한 준결승전에서는 쓰라린 1패를 안겨준 일본과 진검승부 끝에 승리해 아시아 국가 최초로 올림픽 컬링 결승에 진출해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예선 1위로 컬링 결승에 오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지난 25일 강릉 컬링 경기장에서 예선 2위로 올라온 스웨덴과 금메달을 놓고 승부를 펼쳤고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폐막 후에도 꺼질 줄 모르는 여자 컬링팀의 인기에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사진 속에는 경기장에서 보던 모습과는 달리 한껏 차려입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뽐내고 있다.
블라우스에 웨이브 헤어 스타일로 변신한 ‘팀 킴’은 밝은 미소를 짓고 있으며 ‘안경 선배’ 김은정도 안경을 벗고 우아한 매력을 선보였다.
‘팀 킴’의 단아한 한복 차림도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진은 2017년 11월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 후 마련된 식사 자리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 컬링팀의 또 다른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와 여신”, “사랑합니다 팀 킴”, “너무 예뻐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올림픽 결승전에 오른 우리 대표팀은 한국 스포츠의 새 역사를 쓴 것은 물론 비인기 종목이던 컬링을 국민적 관심사로 알린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 동네에서 자란 친구, 친구 동생 등과 방과 후 활동으로 시작하게 된 컬링으로 아시아 최초의 메달까지 수확한 ‘팀 킴’의 동화같은 이야기도 국민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또한 경기 내내 근엄한 표정을 유지한 스킵 김은정은 ‘안경선배’라 불리며 사랑 받았고, 친구이자 같은 팀 동료인 김영미를 부른 ‘영미’는 전세계적인 유행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