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하라의 유산 상속을 요구한 친모가 ‘실화탐사대’ 제작진과 나눈 인터뷰 내용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부모의 자격을 묻는다’에서는 가수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 씨가 출연했다.
이날 구호인 씨는 친모와 상속 분쟁에 대해 “최근 친모 측으로부터 답변서를 받았다. 친모는 재산 절반을 가져가겠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를) 낳아줬다는 이유만으로 다 부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친권까지 포기한 사람이 동생이 일궈낸 재산을 가져간다는 것이 법이 너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우리가 승소하거나 친모가 포기한다면 싱글맘, 싱글대디, 연예인을 꿈꾸는 이들을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후 제작진은 故구하라의 친모를 찾아가 인터뷰를 시도했다.
이에 친모는 “아니, 할 말 없다. 왜 그러느냐”고 인터뷰를 거절했다.
제작진이 “구하라 씨의 재산 절반을 주장하는 이유가 뭔지 알고 싶다”고 하자 “드릴 말씀이 없으니까 그냥 가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