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배우 이수민이 집안의 빚을 모두 청산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이수민은 아시아나 항공의 최연소 모델로 발탁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과거 집안의 빚을 모두 갚았다고 고백한 그의 인터뷰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16살이었던 이수민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려웠던 집안 형편에 대해 언급했다.
이수민은 “이제 겨우 집안 빚을 다 갚았다. 원점이 됐다”라며 “사실 빚의 절반은 제 연예 활동을 위해 생긴 거기도 했다”고 말하며 파란만장하게 살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아빠가 미용 일을 하시다가 빚을 많이 져 집안 형편이 안 좋았다”며 “배우가 되고 싶어서 부모님을 졸랐지만 오디션을 보러 갈 차비가 없어 서울로 못 올라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런저런 어린이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치던 이수민은 13살이던 2014년 EBS TV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하니 역을 맡게 됐다.
매일 생방송을 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 서울에 살 수 밖에 없었던 이수민은 집을 구하기 힘들어 어린 나이에 홀로 서울살이를 시작했다.
간절히 바랬던 만큼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특유의 위트 있고 능수능란한 진행 솜씨로 2년간 해당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그의 노력이 빛을 발했고 당시 20여편의 광고를 찍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수입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집안 형편이 점차 나아졌고 현재는 집을 늘려 가족 모두가 같이 살게 됐다.
어린 나이에 이룬 성공을 부러워하던 이들도 그의 성장 스토리에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힘든 시간을 거쳐오면서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당차게 말하는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한편 최근 이수민은 아시아나 항공의 역대 최연소 모델로 발탁됐고, 그간 아시아나 항공 모델로 활동했던 이보영, 한가인 등 대표 스타들의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