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에 개봉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어벤져스 3)가 대중의 이목을 끌면서 6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어벤져스3의 번역을 맡게 된 박지훈 번역가가 중요한 대목에서 오역을 해서 또 다른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후반부에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한 대사와 쿠키영상의 닉 퓨리가 한 대사 등 여러 장면에서 원어와 전혀 다르게 번역이 된 것이다.
현재 오역에 분노한 몇몇 팬들은 마블 본사에 항의를 하거나 청와대 국민 청에도 박 번역가의 활동을 중지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박지훈 번역가의 오역마저 뛰어넘을 역대급 오역들을 소개한다.
1.Saturday
그런 것이었다. 순수한 ‘리쓰닝’로만 들으면 Saturday는 목요일이었다.
영화가 시작하자 마자 나오는 오역은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2.What the hell are you looking at
“도대체 뭘 보고 있는거야?”라고 해석이 될테지만 직독직해 접근법으로는 신선하고 새로운 해석을 준다.
3.모 야메룽다!
애니메이션 ‘건담 시드’에서 나온 장면으로, 이를 해석한 이는 일본인이 분명할 것이다.
4.데스노트
사신이 작성한 자막으로 추정되는 이 말은 애니메이션 ‘데스노트’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5. 압축전달
상황 전달을 너무나도 깔끔하게 해서 감탄만 나오게 된다.
6. 표정묘사
새가 하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토씨 하나 빼놓지 않고 전달해준다.
7.사투리 패치
번역하는 사람이 사투리를 썼기 때문일까?
번역 도중에 사투리가 첨가되었다.
8. 아내 저장
안타깝게도 그는 아내를 저장하지 못하고 삭제해버린 듯 하다.
9. 간단한 전달
Help!
10.현실 반영 자막
판타지 영화 속인데 현실이 적나라하게 반영되어 있다.
물론 해리포터는 이런 이야기를 전하려고 한 것이 아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