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너무 사랑해”… 속옷만 입은 채 길거리에 주저앉아 오열하고 있는 여성 (+사진)

길거리에 주저앉아 오열하고 있는 여성의 사연.

영국에서 ‘묻지마 총격’ 살인 사건으로 피를 흘리다 차디찬 바닥에서 세상을 떠난 남성이 매체에 보도됐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Metro’는 도로에서 속옷만 입은 채 오열하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일 여성 멜리사 무어(Melissa Moore)의 남자친구는 식당에서 나오다가 묻지마 총격 사고를 당했다.point 137 | 1

우연치 않게 이를 목격한 무어.

슬픔에 잠긴 무어는 남자친구가 떠났다는 사실을 잊지 못하고 상의를 벗어 그의 피를 닦아냈다.point 123 | 1

무어는 살해당한 남자친구의 피로 얼룩진 옷을 기념으로 보관하겠다며 많은 이들을 슬프게 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속옷만 입고 있는 멜리사 무어의 모습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상황을 알게 된 그들은 죽음을 함께 애도했다고 한다.

한편, 이들 커플 사이에는 4살 된 딸이 있으며 곧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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