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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손자 줄 분유 온도 확인한다고 ‘세균 투성이인 입’으로 젖병을 물어 맛본 뒤 애기한테 먹이라고 합니다”


손자에게 줄 분유의 온도를 확인하겠다며 젖병을 입으로 물어 맛본 할머니의 사연이 전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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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시어머니가 자꾸 아이의 젖병에 입을 댄다”며 불편하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얀(Yan)은 시어머니의 위생 개념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고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여성 A씨는 회사에 다니면서 아이를 키우는 탓에 시어머니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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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A씨는 분유 온도를 확인한다며 젖병을 입에 물어 맛보는 시어머니의 모습을 보게 되었으며 A씨는 “아기 입에 닿을 젖병을 왜 입으로 무냐”며 당황해했지만, 시어머니는 “지금까지 아무 일도 없지 않았냐”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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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 입이 닿았던 젖병을 아이에게 주려고 해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게티이미지뱅크

A씨는 “손등에 우유를 떨어뜨릴 수도 있고, 온도계도 있는데 시어머니는 자꾸만 ‘괜찮다’고 한다”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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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번 이를 닦아도 입 안에는 500가지 세균이 득실하다. 입속 세균 중에서도 잇몸질환·충치, 그 밖의 전신질환을 특히 잘 일으키는 균이 있다고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어린아이에게 세균을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분유 온도를 확인한다며 젖병을 입에 무는 건 적절하지 않은 방법으로 보이며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이들은 A씨가 시어머니에게 말하는 게 불편하겠지만, 진지하고 똑부러지게 젖병에 왜 입을 대면 안 되는지에 관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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