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국 프로야구 선수가 2년전 경기장 계단에서 여자친구를 주먹으로 마구 때린 장면이 CCTV에 포착돼 최근 재조명받고 있다.
3월 14일 (현지 시간) TMZ의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출신 외야수 댄리 바스케즈(Danry Vasquez)는 지난 2016년 8얼 텍사스에서 가정 폭력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그가 여성의 얼굴을 수차례 가격하고 계단 아래로 질질 끌고 내려가는 동영상을 확보했다.
사건 당시 바스케즈는 휴스턴 아스토르스의 AA마이너리그 팀인 코퍼스 크리스티 훅에서 뛰고 있었으며, 사건 이후 팀에서 방출됐다.
담당 검사 마크 곤잘레스에 따르면 피해자가 수사와 처벌을 원치 않아 바스케즈는 별다른 처벌 없이 분노 조절 장애 치료를 받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바스케즈는 최근 보호관찰 조건을 마쳤고 소송은 지난 3월 6일 정식으로 기각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누리꾼은 “그를 고국으로 보내자”, “그는 감옥에 있어야 한다”,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 같다”, “쓰레기같은 인간이다” 등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
아래 CCTV 영상으로 그 참혹한 현장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