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이 ‘치킨 가격’ 인상에 대해 해명했하다 하하와 논쟁을 벌였다.
지난 2일 네이버 TV ‘빅픽처2’에는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이 출연해 하하, 김종국 등 패널들과 함께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하하는 분야별 업계 순위를 발표하며 BBQ 브랜드 선호도에 대해 얘기했다.
BBQ는 매장 수 부문에서 1위, 매출 순위는 2~3위 수준이었지만 브랜드 선호도는 4위였다.
이를 들은 윤 회장은 “이건 잘못된 것”이라며 “설문 조사 시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화두였던 치킨값 인상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김종국이 당시 논란이었던 가격 인상에 대해 질문하자 윤 회장은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원래 닭고깃값은 kg당 2천원 수준”이라고 밝힌 뒤 조류독감으로 가격이 1,300원까지 내려갔던 시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점에 소비자들이 1,300원짜리 닭을 1만 6천원으로 판매한다고 비판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회장은 “BBQ는 9년간 치킨 가격을 동결해왔다”며 “삼겹살 가격은 150%가 올랐다”고 해명했다.
윤 회장의 해명을 들은 하하는 최근 자신과 김종국이 삼겹살 전문점을 개업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하하는 “치킨에 AI가 있다면 삼겹살에는 돼지 콜레라가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대신 치킨은 조리까지 다 해서 배달해주지 않느냐”고 반박했고, 하하는 삼겹살의 경우 “반찬이 엄청 많이 나간다”고 주장했다.
하하와 윤 회장은 “고기는 물론 된장찌개에 냉면까지 만들어야 한다”, “치킨은 정성을 다해서 튀겨준다” 라며 팽팽한 설전을 이어갔다.
두 사람의 치킨 VS 삼겹살 논쟁에 패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결국 김종국이 “회사와 고객의 입장 차이인 것 같다”고 말하며 상황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