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4천줄 싼 취사병의 하소연.
지난해부터 삼겹살과 전복삼계탕 그리고 자장면 등 군대에서 흔히 먹기 힘든 음식들이 식단에 올라가며 군식단이 많이 개선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 신병이 “왜 김밥은 식단에 없냐”며 마음의 편지에 김밥을 먹고 싶다는 글을 쓴 신병이 소개되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당 사연에 따르면 취사병 A씨는 ‘마음의 편지’에 “군대에는 왜 김밥이 없나요. 김밥이 먹고 싶어요”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고 한다.
이에 취사병들은 졸지에 식단표에 없는 김밥을 싸게 됐고 옆 대대에서 훈련 온 다른 병사들의 몫까지 포함한 무려 4천 명분의 김밥을 만들어야 했다.
이에 A를 포함한 취사병들은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쉬지도 못하고 김밥을 말았다고 한다.
이에 취사병들은 분노했고 마편에 김밥을 먹고 싶다는 군인을 찾아냈는데 알고보니 부대에 얼마 전에 들어왔던 신병이었던 것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마편이 왜 있는건데…”, “지 먹고싶은 거 왜 없냐고 따지고 있네”, “요즘 군대 많이 편해졌네”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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