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과 함께 거주하는 공동주택 예컨대 아파트 같은 공간에서는 자신의 부주의한 행동이 타인에게는 불쾌감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대표적으로 층간 소음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렇다보니 이웃 간의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그 중 커다란 문제가 ‘흡연’과 관련한 것이다.
비흡연자들은 담배 타는 냄새가 무척 역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주변에서 담배 태우는 냄새만 나도 짜증이 몰려온다.
평소에 담배 냄새로 골치가 썩고 있었던 한 네티즌이 일종의 꾀를 생각해냈다.
얼굴 붉히지 않고 흡연자를 몰아내는 방법이다.
그는 다소 무서운 표정의 얼굴들을 그려놓고 담배 피는 집이 몇 호인지 모르겠지만 냄새 맡을 때마다 어지럽고 화가 납니다. (정신병 있음) 매일 담배 피는 집 어디인지 알고 싶다. 너무 궁금하다. 매일 담배피는 곳 몇 호인가요? 보고 싶어요. 우리 만나요”라며 협박성 메시지를 아파트 입구 문에 붙여놨다.
아마 이를 본 흡연자는 이런 글쓴이의 행동이 귀여워서라도 그만두지 않을까 싶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리 만나요ㅋㅋㅋㅋㅋ”, “너무 무섭다고ㅋ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