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몸소 실천했다.
수년 동안 거스름돈으로 생긴 동전을 모아 6,600만원 상당의 외제차 BMW를 산 것이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동전으로 BMW를 산 한 남성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중국 푸젠성 푸톈(Putian)이라는 지역에 사는 한 남성은 몇 년 전부터 거스름 돈으로 생기는 동전을 모으기 시작했다.
물건을 살 때마다 매번 생기는 거스름돈 동전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잃어버리기 십상이다.
이 남성은 그 거스름돈 동전을 하나하나 모았고, 이는 어마어마한 액수가 됐다.
그는 이 동전을 들고 차를 사기 위해 BMW 매장에 찾아갔다.
당시 남성은 7만 위안(한화 약 1,100만원) 상당의 동전 다발을 들고 갔고, 동전 다발을 본 매장 직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심지어 남성이 매장에 가져간 돈은 그가 모은 돈의 일부에 불과했다.
이 사실을 안 매장 관계자와 남성은 함께 집으로 가 그가 이제까지 모은 동전의 총액이 든 종이 상자를 싣고 돌아왔다.
고대하던 BMW 승용차를 사기 위해서는 동전을 하나하나 세야 했다.
어마어마한 양의 동전을 세기 위해 근처 매장 직원들까지 총동원됐다. 영상 속 직원들은 바닥에 앉아서 동전을 세는 데 열중하고 있다.
꼬박 몇 시간이 걸려 센 동전의 총액은 40만위안(한화 약 6,600만원)이 넘었다.
남성은 이 돈으로 6,600만원 대의 BMW 차량을 구매했다.
매장 관리자인 구(Gu)는 “동전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렇게 많은 동전을 모아온 사람은 처음”이라고 놀라워 했다. 또한 그는 “당당히 새 차를 끌고 가던 남성의 뒷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