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에게 엄청나게 복을 안겨준 반려견 일화가 소개돼 네티즌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사연자는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덕분에 실제 연금복권 1등과 2등 동시에 당첨이 된 것이다.

동행복권은 지난 10일 연금복권 720+ 97회차 1, 2등에 모두 당첨된 A씨의 사연을 24일 알렸다.

그는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는 반려견 덕분에 방문하지 않았던 복권 판매점을 갔더니 뜻밖의 행운이 왔다고 한다.

A씨는 복권을 구매하던 날 그의 반려견 ‘대박이’는 유독 칭얼거렸다고 전했다.

출근을 준비하는 A씨를 밖까지 쫓아오는 등 출근을 못하게 한 것이다.

10년간 같이 산 반려견이 이런 뜻밖의 모습을 보인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결국 당황한 A씨는 반려견을 부모님 집에 맡겼다.

이날 반려견을 부모님에게 댁에 맡기고 나와서 인근 판매점에서 구매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된 것이다.

A씨는 원래 집 앞 단골 복권방에서 매주 연금 복권 5000원, 로또 1만원어치 씩을 샀었다고 했다.

A씨는 “이날 이사 오기 전까지 매번 대박이를 맡기던 어머니 집으로 향했고, 그곳에 있는 복권판매점에서 연금복권을 구입했는데 당첨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연금복권 720+ 1등 당첨금은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2등 당첨금은 10년간 100만원씩 연금 형식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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