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교제하며 신뢰를 쌓아온 남자친구에게 수백만 원을 빼앗긴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3일 중국 토우탸오는 사랑했던 남자친구에게 배신당해 수백만 원을 잃은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 A씨의 남자친구는 밤낮으로 일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남성이었다.
비록 수입이 많지는 않았지만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사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A씨는 오랜 교제 끝에 결혼 얘기를 꺼냈다.
남자친구와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 하며 더욱 견고해진 신뢰에 A씨와 남자친구는 서로의 휴대폰 지문 인식 장치에 서로의 지문을 동록 했다.
그러나 서로의 지문을 등록한 이후 남자친구가 A씨의 휴대폰을 몰래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A씨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그 횟수가 점차 늘어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A씨는 남자친구가 A씨의 휴대폰으로 한 일을 확인했고 충격을 받았다.
남자친구가 A씨가 사용하는 모바일 결체 앱을 이용해 자신의 계좌에서 돈을 빼간 것이다.
수차례에 결처 약 270만 원을 빼돌린 사실을 확인한 A씨는 남자친구를 추궁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전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돈을 갚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결국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 과정에서 남자친구가 A씨 이외에도 수많은 여성으로부터 현금을 빼돌린 사실이 밝혀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A씨의 남자친구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