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을 이용하다보면 상대방에게 잘못보낸 메시지를 삭제하는 방법이 있다.
메시지를 보낸 지 5분 안에 삭제를 하면 상대방에게는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는 답이 나올 뿐, 실제 보낸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
다른 메신저앱에 비해 카카오톡이 늦게 도입한 기능이었다.
그러나 다른 앱과는 다르게 메시지에 대해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는 창이 기록되어 있어, 상대방이 메시지를 삭제했다는 사실은 알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삭제된 메시지입니다’의 삭제된 내용까지 상대방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서 뜨거운 반응이 보여지고 있다.
방법은 카카오톡 내 서비스가 아닌 타사 ‘앱’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갖가지 카카오톡 알림 앱에는 상대방이 지운 삭제된 메시지까지 내용을 보관해 보여주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설정을 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카카오톡 내에서 알림을 무조건 설정해야하며, 상대방의 이름과 메시지 내용이 알림에 보이도록 설정하는 게 필수적이었다.
이후 시중에 있는 앱을 다운받아 메시지 몰래보기를 체크하면 이후 상대방에 메시지를 삭제해도 그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해당 기능이 공개된 후 많은 네티즌들은 “이럴거면 삭제 기능이 무소용이다” “아예 기록에 안남게 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메신저 앱 다른 걸 써야하나”는 등 여러 반응이 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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