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자취를 감췄던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생 손정민(22)씨가 실종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0일 오후 3시 50분쯤 반포한강공원 인근에서 손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발견 당시실종 때 입었던 차림새 그대로였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장소인 수상 택시 승강장 전방 20m 앞에 떠내려오는 검정물체를 구조견이 구조했다”며 “착의에 따라 손씨임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4시 30분 시신을 인양했고, 현재 병원으로 옮기지는 않은 상태다.

 

한편 손씨는 지난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뒤 현장에서 잠들었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손씨는 나간 다음 날 새벽 1시 30분까지 어머니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그게 마지막 연락이었다.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는 오전 4시 30분쯤 잠에서 깨 귀가했다.

 

 

그의 가족들은 25일 오전 5시 30분쯤부터 아들을 찾아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인근 CCTV를 분석하는 등 한강경찰대와 함께 헬기·드론 등을 동원해 수상 수색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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