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중국동포쉼터에서만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신규 확진자가 집단 발생해 방역 당국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구로구청은 8일 오후 구로구 가리봉동 중국동포쉼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관악구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해 지난 7일 양성 판정을 받은 구로구 54번째 확진자가 해당 쉼터 거주자로 확인됐다.
이에 구로구는 중국동포교회 쉼터 거주자와 교회관계자 등 36명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 검체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오늘 8명이 양성으로 판명되었다고 알려졌다.
이 확진자들은 59~81세 사이의 성인 남녀로 알려졌다.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은 임시 격리생활시설소로 입소시켜 2주간 자가격리할 예정이며 확진자들을 격리병원으로 이송 중에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중국동포교회 신도 150여명의 명단도 확보해 전원 검체 검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