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부부가 영국의 한 방송에서 ‘옷 빨리 갈아입기’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과거 영국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 한국계 부부인 재키와 엘리가 출연했다.
2007년부터 방송된 ‘브리튼즈 갓 탤런트’는 높은 화제성과 인지도를 지닌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날 재키는 어디 출신인지 묻는 MC의 질문에 “사우스 코리아”라고 답하며 “아내 엘리와 함께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부부의 특기는 ‘옷 빨리 갈아입기’로 무대 중앙에는 커다란 탈의실이 설치됐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음악이 흘러나왔고 부부는 음악에 맞춰 춤을 선보였다.
그리고 재키는 탈의실에서 가지고 나온 커다란 망으로 엘리의 몸을 덮었다.
찰나의 순간 엘리의 호피 드레스는 검정 드레스로 바뀌어져 있었다.
재키 또한 트렌치코트를 슈트로 재빨리 갈아입으며 사람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중간중간 배경음악이 바뀔 때마다 부부는 배경음악에 잘 어울리는 옷들로 계속해서 갈아 입었고, 관객들은 매 순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심사위원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고, 무대가 끝난 뒤 객석에서는 엄청난 환호와 함께 기립 박수가 터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