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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속이 시원하냐”…사기 피해자들에게 도리어 화낸 ‘마이크로닷’ 형제


지난 6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부모의 사기 사건이 실형 선고를 받자 사과문을 올린 마이크로닷-산체스 형제의 소식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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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초에 연예계 빚투 논란의 시발점이었던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사건은, 지난 1일 마이크로닷 아버지 신 씨에게는 징역 3년, 어머니에게는 징역 1년이 최종 선고되면서 막을 내렸다.

 

SBS ‘본격 연예 한밤’

이에 두 형제는 개인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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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이크로닷 형제 부모로부터 사기를 입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특히 마이크로닷의 큰 아버지까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이에 경찰은 뉴질랜드에 거주하던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그들은 지난해 1월부터 피해자들에게 따로 연락을 해 합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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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4개월 만에 자진 귀국한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IMF 때라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라고 변명했다.

 

SBS ‘본격 연예 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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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과 합의를 하려 했으나, 총 4명의 피해자와는 합의에 실패해 실형을 선고받게 됐다.

 

한 피해자는 “자식들이 와서 합의를 하자며 원금도 안 되는 돈을 주겠다더라. 그러면서 하는 말이 ‘어디 하늘에서 돈뭉치가 떨어지면 연락하겠다’라며 화를 내고 돌아서더라”라며 사과는 일절 하지 않았던 그들의 태도가 속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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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실형 확정 후 SNS에는 사과문을 올리면서 정작 피해자들에게는 사과의 한 마디도 없었던 마이크로닷 형제.

 

피해자들은 “우리에게 먼저 사과를 해야하는데 그런 건 전혀 없었다. 최종 선고 후에 ‘사과할 마음 없냐’라고 물어봤는데 ‘그렇게 우리가 사정했는데 아주 속이 시원하겠다’라며 화를 내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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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본격 연예 한밤’

 

피해자들은 20여 년 전 사기 사건의 피해금액을 받기 위해 또 다른 민사 소송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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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본격 연예 한밤’

 

특히 진정한 사과는 물론, 반성도 없는 그들의 태도에 불만을 가지며 민사 소송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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